인스타그램은 과거 업데이트를 통해 스냅챗과 유사한 기능을 서서히 도입해 왔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을 모방하려는 노력은 상당했습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은 작동 방식의 개선보다는 새로운 기능 추가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변경되었지만, 앱의 핵심 기능들은 출시 초기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업데이트에서 인스타그램은 마침내 사용자 경험 향상을 목표로 하는 ‘북마크’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제 사용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게시물을 계정에 저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기능의 사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기능은 최근 앱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었지만, 인스타그램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사용자들에게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별도의 앱 업데이트 없이도 피드에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저장 기능은 피드 내 모든 게시물 하단에 북마크 버튼을 추가합니다. 해당 버튼을 누르면 해당 게시물은 계정 내의 별도 저장 공간에 저장됩니다. 저장된 게시물을 확인하려면 프로필 탭으로 이동하여, 게시물 상단(프로필 소개 바로 아래)에 있는 북마크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이곳에서 저장한 모든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장된 사진은 계정으로 직접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저장한 사진을 탭하면 해당 사진이 게시된 원래 계정의 프로필로 연결됩니다. 따라서 원래 계정에서 해당 사진을 삭제하면 저장된 사진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됩니다.
현재 저장 기능은 기본적인 수준이며, 저장된 게시물이 많아지면 관리가 다소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저장 기능처럼 저장된 항목을 유형별로 분류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저장한 게시물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저장된 게시물은 해시태그로 검색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장한 게시물은 프로필에 노출되지 않으므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물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면 북마크한 내용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없으니 안심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