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AA CCOR-1: 태양 횡단 달, 지구광까지 담은 최신 코로나그래프

우주 기반 계측 기술의 최근 발전은 태양 관측에 있어 예상치 못했지만 과학적으로 귀중한 부산물을 낳았습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새로운 소형 코로나그래프-1(CCOR-1)은 태양의 포착하기 어려운 외부 대기를 연구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이 장비의 혁신적인 궤도 배치와 고해상도 덕분에 달이 태양면을 가로지르는 이미지를 포착했습니다.

  • CCOR-1은 NOAA가 태양의 외부 대기를 관측하기 위해 개발한 새로운 장비입니다.
  • 이 코로나그래프는 예상치 못하게 달이 태양면을 통과하는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 이러한 관측은 CCOR-1의 독특한 궤도 위치와 뛰어난 해상도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 CCOR-1은 태양의 희미한 코로나를 관측하는 데 주로 사용됩니다.
  • 관측된 달은 지구 반사광(“어스샤인”)으로 인해 밝게 빛나는 모습이었습니다.

코로나그래프의 이해

코로나그래프는 태양의 강렬한 직사광을 차단하기 위해 차폐판을 사용하여 개기일식을 모방하도록 설계된 특수 망원경입니다. 이 기술을 통해 과학자들은 평소에는 가려져 보이지 않는 훨씬 희미한 태양 코로나, 즉 태양의 최외곽 대기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2024년 6월에 개발 및 발사된 CCOR-1은 노후화된 코로나그래프를 대체하고 NOAA의 GOES 위성 시리즈에 향후 설치될 장비들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여 지속적인 태양 모니터링을 보장하는 중요한 업그레이드를 나타냅니다.

CCOR-1의 핵심 혁신: 궤도 배치

CCOR-1의 중요한 혁신 중 하나는 지구 적도 상공의 정지궤도에 위치한 GOES-19 위성에 배치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코로나그래프가 이전에 우주 더 먼 곳에 위치했던 장비들과는 달리 지구에 이처럼 근접한 위치에 배치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 독특한 관측 지점은 CCOR-1에 달의 궤도 경로와의 가끔씩 교차를 포함하여 독자적인 관측 능력을 제공합니다.

달의 태양면 통과와 어스샤인

이 장비가 달이 태양을 가로지르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던 것은 근접 궤도의 직접적인 결과입니다. 더욱이 CCOR-1의 고해상도 광학 장치는 달이 거의 완전히 밝게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어스샤인(Earthshine)”이라는 현상에 기인합니다. 어스샤인은 햇빛이 지구에서 반사되어 달 표면을 비출 때 발생하며, 이는 CCOR-1 코로나그래프의 첨단 기능으로 정밀하게 구현된 세부 사항입니다. 이러한 관측은 이 차세대 태양 모니터링 기술의 향상된 이미징 능력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