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8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함께 출시된 아이폰 모델은 아이폰 6과 6 플러스였습니다. 이 두 모델은 당시 애플이 선보인 제품 중 가장 큰 화면 크기를 자랑했습니다. 큰 화면은 작은 손을 가진 사용자가 휴대폰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했습니다. 애플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OS에 ‘연결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 기능은 홈 버튼을 두 번 탭하여 활성화할 수 있으며, 화면을 디스플레이의 절반 크기로 줄여 작은 손가락으로도 화면 전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기능은 터치 ID가 탑재된 기기에서만 작동하며, 의도치 않게 활성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연결 기능이 필요 없거나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연결 기능을 끄려면, ‘설정’ 앱을 실행한 후 ‘일반’ 메뉴에서 ‘접근성’으로 이동하여 연결 기능을 끄면 됩니다. 이것이 연결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모든 단계입니다.
접근성 기능은 작은 손을 가진 사용자들이 큰 화면 기기를 좀 더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애플의 솔루션입니다. 특히 아이폰 6/6 플러스가 최초의 대형 화면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애플의 선견지명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아이폰 6과 비슷한 크기의 넥서스 5는 이와 같은 기능이 없어 화면 상단에 손이 닿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화면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았습니다.
연결 기능이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애플이 결국 연결 기능만으로는 부족하여 아이폰 SE를 출시해야 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완벽한 해결책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아이폰 SE 출시의 배경에는 큰 화면을 원치 않으면서도 여전히 아이폰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사용자들의 요구가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업데이트 날짜: 2020년 12월 8일 오전 7시 1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