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의 모회사인 워너미디어가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 HBO Max를 론칭했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 스트리밍 서비스인 HBO Now와 HBO Go는 다소 복잡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관계는 계약상의 복잡한 역사 때문에 여전히 얽혀 있습니다.
HBO Max: 동일한 가격으로 더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세요
HBO 서비스에 아직 가입하지 않았다면, HBO Max가 월 14.99달러로 가장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따라서 여러 옵션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 없이, HBO Max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에 케이블 TV를 통해 HBO Go를 이용하거나, 이전 독립형 서비스인 HBO Now를 이용하고 있었다면, 다음 분석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BO Max (월 14.99달러): 워너미디어의 새로운 독립형 스트리밍 서비스로, HBO Now의 모든 콘텐츠는 물론, BBC 스튜디오, 크라이테리언 컬렉션, 워너 브라더스와 같은 파트너사의 추가 영화와 TV 프로그램까지 제공합니다.
HBO Now (월 14.99달러): HBO 콘텐츠를 제공하지만 파트너십 콘텐츠는 없는 기존의 독립형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2020년 5월 27일 HBO Max 출시와 함께 일부 HBO Now 가입자는 무료로 HBO Max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HBO Go: 케이블 TV 가입자를 위한 스트리밍 서비스로, 다양한 기기에서 HBO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워너미디어가 이미 존재하는 HBO 스트리밍 서비스를 대체할 새로운 독립형 서비스를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복잡하게 얽힌 현대 미국 미디어 기업의 역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HBO, 더 많은 콘텐츠를 담은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HBO Now보다 HBO Max를 선호합니다. 사실상 구글, 아마존, 버라이즌, 훌루 등의 서비스 구독을 통해 무료로 HBO를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HBO Now를 고집할 이유는 없습니다. 워너미디어가 이러한 상황을 의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HBO Now는 HBO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인 반면, HBO Max는 HBO 모회사인 워너미디어의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즉, HBO Max가 훨씬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콘텐츠 중 일부는 BBC 스튜디오, 크라이테리언 컬렉션, 카툰 네트워크 등과의 독점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되며, 모두 동일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계약 때문에 일부 HBO Now 고객만이 HBO Max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HBO Now 구독으로 HBO Max를 이용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으신가요? 다행히 HBO는 HBO Now 구독 변경 방법에 대한 유용한 안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안내는 가입 경로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버라이즌 같은 서비스를 통해 HBO Now 구독을 이용하고 있다면, HBO Max를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T&T를 이용한다면, 유튜브 TV를 통해 HBO Max를 이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복잡함은 기존에 HBO 콘텐츠에 어떻게 접근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약 HBO Now를 월 14.99달러에 직접 구독하고 있다면, 더 크고 풍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위해 HBO Max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HBO Go: 케이블 가입자를 위한 서비스
HBO Now와 마찬가지로, HBO Go 역시 HBO에서 직접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HBO Now는 독립적인 서비스인 반면, HBO Go는 버라이즌, 콕스, 다이렉트TV 같은 서비스 제공업체의 추가 서비스로만 제공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케이블 TV를 통해 HBO를 이용한다면, 매달 HBO에 약 15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할 것입니다. 기존 HBO Go 구독을 취소하고 HBO Max를 직접 구독하면, 더 다양한 HBO Max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 TV로 HBO 채널을 시청할 수는 없겠지만, 스트리밍 기기의 HBO Max 앱에서 동일한 콘텐츠와 그 이상의 것을 모두 찾을 수 있습니다.
HBO와 모회사인 워너미디어가 향후 브랜드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서비스 및/또는 콘텐츠 통합은 분명한 목표입니다. 하지만 연예계약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이는 어려운 일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