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I, 200억 달러 목표 상향…엔비디아 투자로 AI 인프라 확충

인공지능(AI) 분야에 상당한 자본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xAI가 초기 목표액의 두 배 이상인 200억 달러를 목표로 자금 조달에 나섰습니다. 이번 대규모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반도체 대기업인 엔비디아(Nvidia Corp.)의 지분 투자가 포함되어 있어 하드웨어 공급업체와 AI 개발자 간의 전략적 연대를 보여줍니다. 이 자금은 첨단 AI 모델 구동에 필수적인 엔비디아의 최첨단 그래픽 처리 장치(GPU) 구매 등 핵심 인프라 구축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대규모 자금 조달 노력은 AI 분야에서 컴퓨팅 파워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강조합니다. 지분과 부채로 구성될 이 자금은 특히 멤피스에 위치한 xAI의 최대 데이터 센터인 “콜로서스 2(Colossus 2)”에 사용될 엔비디아 GPU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 거래는 부채 구성 요소를 귀중한 하드웨어 자체에 담보로 제공하는 새로운 금융 접근 방식을 보여주며, 이는 전통적인 대차대조표 부채를 발생시키지 않고 AI 역량을 확장하려는 다른 기술 기업들에게 더 접근하기 쉬운 모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최대 20억 달러 규모의 잠재적 지분 투자는 다양한 산업에서 AI 배포를 가속화하기 위해 재정적 역량을 활용하려는 회사의 명시된 전략과 일치합니다. 칩 제조업체의 최고 재무 책임자인 콜레트 크레스(Colette Kress)는 이전에 주식 환매 및 전략적 인수가 고려되고 있지만, 주요 초점은 다른 회사들이 AI를 더 빠르게 채택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xAI에 대한 이번 투자는 선도적인 AI 이니셔티브의 성공에 이해관계를 가진 핵심 하드웨어 공급업체에게 직접적으로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해당 목표를 뒷받침합니다.

전반적인 AI 산업은 전례 없는 투자가 특징입니다. 주요 기술 기업들은 정교한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최근 동향으로는 OpenAI의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dvanced Micro Devices Inc.) 칩 사용 계약 및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의 대규모 데이터 센터 금융 패키지 등이 있습니다. 오라클(Oracle Corp.) 또한 인프라를 위한 상당한 부채 금융을 확보했습니다. xAI의 자금 조달은 이처럼 빠르게 진화하고 경쟁이 치열한 기술 최전선에서 경쟁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하게 합니다.

xAI에 제안된 금융 구조는 약 75억 달러의 지분과 최대 125억 달러의 부채로 구성되며, 이는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해 관리될 예정입니다. 이 SPV는 엔비디아 프로세서를 조달하도록 설계되었으며, xAI는 이를 5년 동안 임대할 것입니다. 이 모델을 통해 금융 투자자들은 이러한 GPU 임대 수익을 통해 자본을 회수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AI 인프라 금융의 청사진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