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동안 달은 지질학적으로 비활성 상태인 것으로 널리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는 이러한 이해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으며, 비교적 최근에 발생한 현재 진행 중인 지질 활동에 대한 설득력 있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카루스(Icarus)에 발표된 선구적인 연구는 달 표면 전역에 걸쳐 새로 발생한 암석 낙하를 처음으로 지리적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연대를 측정했습니다. 연구진은 수십에서 수백 미터 크기이며 수 톤에 달하는 암석들이 분화구 벽을 따라 이동하면서 남긴, 특징적인 헤링본 패턴을 보이는 245개의 뚜렷한 흔적을 확인했습니다. 이 연구의 주 저자이자 인도 물리 연구소(Physical Research Laboratory)의 부교수인 시바프라하삼 비자얀(Sivaprahasam Vijayan)은 “우리 연구는 암석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제자리에서 움직였음을 보여줍니다”라고 언급하며, “지질학적으로 죽은” 달이라는 오랜 믿음에 도전하고 이러한 사건들의 연대 측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암석 낙하의 식별은 노출된 더 밝고 풍화되지 않은 지하 물질이라는 뚜렷한 시각적 특징에 의존합니다. 연구진은 태양광 조명이 흔적 가시성을 높이는 특정 위도(남위 40°~북위 40°) 내에서 2009년부터 2022년 사이에 촬영된 NASA 달 정찰 궤도선 협각 카메라(Lunar Reconnaissance Orbiter Narrow Angle Camera)의 수천 장의 이미지를 면밀히 분석했습니다. 연대 추정은 암석 낙하 분출물과 인접한 충돌 분출물 담요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는데, 이는 잘 확립된 달 연대 측정 지표입니다. 분석 결과, 관련 분화구는 약 40만 년 전의 것이었지만, 관찰된 암석 낙하 흔적은 훨씬 더 최근의 것임이 밝혀졌습니다.
인근 지진 단층이나 충돌 분화구와 같은 이러한 사건들의 잠재적 원인도 조사되었습니다. 이카루스(Icarus)에 상세히 설명된 결과 지질 지도는 달의 지진 활동 지역과 최근 충돌 지점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역동적인 지도는 미래 달 탐사 전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새로 확인된 이러한 활성 지역들은 달의 내부와 진화에 대한 통찰력을 잠재적으로 밝혀낼 수 있는, 표면 및 지하 역학에 초점을 맞춘 향후 달 탐사 임무의 주요 후보지입니다. 향후 연구는 분석을 정교화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통합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내부(내인성) 또는 외부(외인성) 원인 여부를 정확히 밝히기 위해서는 인도의 국립 지구물리 연구소(National Geophysical Research Institute) 행성 과학 그룹의 수석 과학자인 센틸 쿠마르 페루말(Senthil Kumar Perumal)과 같은 전문가들이 강조했듯이, 지속적인 수십 년간의 지진 모니터링을 위해 달 전역에 강력하고 광범위한 지진계 네트워크를 배치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