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사용한 지 상당 시간이 지났다면, 스팸이나 피싱 전화를 한두 번쯤은 받아보셨을 겁니다. 최근에는 사기꾼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악용하여 더욱 교묘한 수법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특히,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사칭하는 전화는 즉시 끊어야 합니다.
더 버지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여러 경찰 및 사법 기관이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관련 사기 전화를 주의하라고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데일리 시티 경찰서의 사례를 보면 사기꾼들은 백신 “예약”을 명목으로 신용카드 정보나 사회보장번호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사기: CDC를 사칭하여 ‘코로나19 백신 예약’ 명목으로 신용카드 및 사회보장번호를 요구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백신 예약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으며, CDC는 이러한 방식으로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사기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 데일리 시티 경찰(@DalyCityPD) 2020년 3월 17일
또한, 사기성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도 조심해야 합니다. 루카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페이스북 성명을 통해 CDC를 사칭하는 메시지에 속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CDC는 일반 시민에게 직접 연락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현재 시판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아직 없습니다. 몇몇 치료제 개발이 진행 중이지만, 상용화되기까지는 최소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불확실한 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정부 기관이나 담당 의사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격리 기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고, 재택근무를 하며, 스마트폰 소독도 잊지 마시고, 넷플릭스 시청이나 배달 음식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르는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특정인과 연락을 주고받을 일이 없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중요한 전화라면 상대방은 메시지를 남길 것입니다. 그리고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