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DIG 에어게스 36억 달러 매각 경쟁: 브룩필드, 스톤피크, 에어리퀴드 각축

맥쿼리 자산운용이 국내 3위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인 DIG 에어가스 매각을 추진하면서 한국 산업용 가스 부문에서 중요한 M&A 이벤트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최대 3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거래는 주요 아시아 시장 내 핵심 인프라 및 산업 자산에 대한 견고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시사합니다.

  • 맥쿼리 자산운용, 국내 3위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 DIG 에어가스 매각 추진 중.
  • 예상 매각 가치 최대 3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
  • 경쟁 입찰 절차는 브룩필드 자산운용, 스톤피크, 에어리퀴드 3사로 압축.
  • 맥쿼리는 2019년 MBK파트너스로부터 DIG 에어가스를 약 18억 5천만 달러(2조 5천억 원)에 인수.
  • DIG 에어가스, 연간 약 1억 7천만~1억 8천만 달러의 세전·이자지급전이익(EBITDA) 창출.

경쟁 입찰 절차는 보도에 따르면 브룩필드 자산운용, 스톤피크, 프랑스 산업용 가스 대기업 에어리퀴드 등 세 곳의 유력 경쟁업체로 압축되었습니다. 각 사는 뚜렷한 전략적 동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프라 전문 기업인 브룩필드는 2022년 주요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SK하이닉스에 가스를 공급하는 생산 시설인 SK에어플러스를 인수한 바 있어 한국에 대한 이전 투자 경험이 있습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스톤피크는 주요 인프라 투자자이긴 하지만, 현재 아시아에 산업용 가스 포트폴리오가 없어 잠재적인 전략적 확장을 시사합니다. 에어리퀴드는 1996년부터 한국에 오랜 기간 진출해 화학, 건설, 식음료, 석유화학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어 자연스러운 전략적 인수자로 꼽힙니다.

재무 및 시장 역학

DIG 에어가스에 대한 구속력 있는 입찰 제안은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맥쿼리 자산운용은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DIG 에어가스는 연간 약 1억 7천만 달러에서 1억 8천만 달러의 세전·이자지급전이익(EBITDA)을 창출하고 있으며, 맥쿼리는 핵심 수익의 18-20배에 달하는 매각 가치 배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1979년에 설립된 DIG 에어가스는 한국 경제의 기반이 되는 산업용 가스, 전자 가스 및 가스 장비 생산을 전문으로 합니다. 맥쿼리는 2019년 한국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로부터 당시 다우성 산업가스로 알려졌던 이 회사를 2조 5천억 원(약 18억 5천만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이번 매각은 제조, 기술 및 기타 다양한 필수 산업에 필수적인 산업용 가스 자산의 지속적인 매력을 부각하며, 글로벌 투자 환경에서 이러한 기업들에 부여되는 전략적 가치를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