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10의 다운로드 폴더에서 파일을 자동으로 삭제하는 방법

마이크로소프트는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를 통해 윈도우 10에 저장 공간 관리 기능인 ‘스토리지 센스’를 도입했습니다. 스토리지 센스는 시스템 내 불필요한 임시 파일을 자동으로 정리해 주는 스마트 기능입니다. 또한, 휴지통을 비우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휴지통에 30일 이상 보관된 파일을 삭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사용자가 직접 파일을 삭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줍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임시 파일을 정리하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유용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스토리지 센스는 사용자에게 강제되는 기능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활성화하거나 비활성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폴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에서는 스토리지 센스가 더욱 향상되어, 다운로드 폴더 내 30일 이상 지난 파일까지 자동으로 삭제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현재 윈도우 참가자 빌드 버전의 스토리지 센스에는 다운로드 폴더에서 30일이 지난 파일을 자동 삭제하는 새로운 옵션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옵션은 스토리지 센스의 다른 기능들과 마찬가지로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다운로드 폴더를 잘 관리하지 못하는 사용자라면, 이 기능을 통해 폴더를 항상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토리지 센스 활성화 방법

다운로드 폴더의 자동 파일 삭제 기능을 사용하려면, 먼저 스토리지 센스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설정 앱을 실행한 후, 시스템 메뉴에서 저장소 항목을 선택하여 스토리지 센스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폴더 자동 파일 삭제 설정

스토리지 센스를 활성화한 후, ‘공간 확보 방법 변경’ 옵션을 클릭하여 스토리지 센스 설정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 ’30일 동안 변경되지 않은 다운로드 폴더의 파일 삭제’ 옵션을 활성화하면 됩니다.

삭제되는 파일의 기준

스토리지 센스는 파일이 마지막으로 수정된 시점을 기준으로 삭제 여부를 판단합니다. 만약 다운로드 폴더에 있는 문서를 편집할 경우, 해당 파일의 ‘마지막 수정일’ 정보가 갱신되어 삭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따라서, 자주 편집해야 하는 파일은 다운로드 폴더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스토리지 센스는 30일 동안 변경되지 않은 모든 파일에 대해 정리를 실행합니다. 예를 들어, 매월 1일에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같은 달 15일에 또 다른 파일을 다운로드했을 경우, 1일에 다운로드한 파일은 30일 후 삭제됩니다. 즉, 스토리지 센스는 다운로드 폴더 전체를 30일마다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파일의 마지막 수정일을 기준으로 삭제 여부를 결정합니다. 그러므로,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파일은 이 옵션 활성화 시 주기적으로 다운로드 폴더에서 다른 위치로 이동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기능은 현재 윈도우 참가자 빌드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안정적인 버전의 윈도우 10 사용자들은 2017년 가을부터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