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의 4월 업데이트 이후, 홈 그룹 기능이 더 이상 제공되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홈 그룹을 통해 네트워크 상에서 간편하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었지만, 많은 사용자들에게는 윈도우의 일반적인 기능처럼 인식되기도 했습니다. 홈 그룹이 사라진 지금도 파일을 공유하는 것은 여전히 간단하며, 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홈 그룹 없이 파일 공유하는 방법
홈 그룹 없이 파일을 공유하려면 우선 네트워크를 통한 파일 공유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어야 합니다. 가장 빠른 방법은 파일 탐색기의 탐색 창에서 ‘네트워크’를 클릭하는 것입니다. 만약 네트워크 공유가 비활성화되어 있다면, 화면 상단에 노란색 막대가 나타나며, 이를 클릭하여 공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설정’ 앱을 열고 ‘네트워크 및 인터넷’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상태’ 탭을 선택한 후 ‘공유 옵션’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제어판의 관련 섹션이 열리는데, 이 섹션에서 네트워크 검색을 켜면 됩니다.
네트워크 검색 기능이 활성화되면, 동일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른 컴퓨터에서 사용자의 시스템을 인식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제 특정 파일이나 전체 폴더를 네트워크 내의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습니다. 파일 탐색기에서 공유하고자 하는 항목을 찾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뒤 ‘액세스 권한 부여’를 선택합니다. 여기서 몇 가지 홈 그룹 관련 옵션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해당 부분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특정 사용자’ 옵션을 선택해야 합니다.
다음 화면에서 파일을 공유할 특정 컴퓨터의 이름을 입력하거나 ‘모두’를 선택하여 네트워크 내 모든 사용자가 해당 파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파일 공유가 완료되면, 해당 파일에 접근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시스템 내 해당 파일의 링크를 공유해야 합니다.
참고로, ‘액세스 권한 부여’ 옵션은 일반적으로 C 드라이브와 같은 윈도우가 설치된 드라이브의 파일 및 폴더에만 사용 가능합니다. 다른 드라이브의 파일이나 폴더에서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시 해당 옵션이 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더욱 간편한 주변 공유 기능
만약 위의 과정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주변 공유’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간단합니다. 이 기능은 파일 접근 권한을 설정하거나 수정할 필요 없이, 파일을 공유하려는 시스템이 동일한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다면 컨텍스트 메뉴에서 곧바로 파일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원드라이브와 같은 클라우드 드라이브를 통한 파일 공유를 공식 도움말 페이지에서 제안하고 있지만, 이는 자사 제품을 사용자에게 홍보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이기도 합니다. 필요에 따라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브와 같은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