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8은 시작 버튼 삭제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으며,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인정하고 윈도우 8.1에서 시작 버튼을 되살렸습니다. 윈도우 10은 더욱 현대적인 디자인의 시작 메뉴를 선보이며, 다음 버전에서는 모든 것이 새로운 기준을 따를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윈도우 10의 새로운 시작 메뉴를 살펴본 후, 많은 사용자들이 참 바(윈도우 8에서 도입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의 존재를 궁금해했습니다. 간단히 말해, 참 바는 사라졌지만, 그 기능은 여전히 윈도우 10에 녹아있습니다.
참 바는 검색, 공유, 장치, 설정 및 모던 UI 시작 화면 전환이라는 5가지 핵심 기능을 담당했습니다. 윈도우 10에서는 시작 버튼과 메뉴가 복원되었고, 코타나와 검색 표시줄이 추가되면서 참 바의 검색 기능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공유 옵션, 장치 연결, 빠른 설정 변경 기능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모든 기능은 윈도우 10의 새로운 알림 센터에 통합되었습니다. 알림 센터 패널 하단에는 비행기 모드, Wi-Fi 스위치, 설정 앱 바로가기, 위치 설정 바로가기와 같은 참 바에 있던 토글 대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공유 및 장치 옵션도 이쪽으로 이동했습니다. ‘확장’을 클릭하면 모든 옵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10의 검색 표시줄과 코타나는 참 바의 검색 기능의 필요성을 없앴지만, 참 바의 검색 기능은 시스템 전체 검색이 아닌 ‘상황에 맞는’ 검색이었습니다. 알림 센터에는 이러한 기능이 빠져있지만, 이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이동한 것입니다. 앱을 실행하고 왼쪽 상단의 햄버거 아이콘을 클릭하면 검색 옵션이 나타나고, 오른쪽에서 검색 패널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검색은 ‘모든 곳’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드롭다운 메뉴를 통해 현재 앱 내에서만 검색하도록 변경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참 바의 설정 기능 중 중요한 부분은 PC 종료 기능이었습니다. 이 기능 또한 시작 메뉴로 이동되었으며, 시작 버튼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여 나타나는 메뉴에서도 시스템 종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즉, 참 바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모든 기능은 여전히 윈도우 10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