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Windows는 사용자 친화적인 스크린샷 도구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macOS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Windows에는 ‘캡처 도구’가 존재하지만, Windows 7 시절부터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Microsoft는 Windows 10에서 Win+Print Screen 키 조합으로 스크린샷을 찍고 자동 저장하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 기능은 훌륭한 개선이었으며, 다음 업데이트에서는 ‘화면 스케치’라는 훨씬 더 강력한 도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화면 스케치 도구는 일반적으로 알림 센터 또는 Win+Shift+S 단축키를 통해 실행됩니다. 직관적이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지만 Print Screen 키 하나로 화면 스케치를 실행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조정이 필요합니다.
이 기능은 현재 Windows 10 Insider Build 17704에서만 시험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정식 버전은 올가을 출시 예정인 대규모 기능 업데이트에 포함될 것입니다. 미리 사용해 보려면 Windows 10 참가자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합니다.
화면 스케치, 인쇄 화면으로 실행하기
‘설정’ 앱을 열고 ‘접근성’ 설정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키보드’ 탭을 선택하고, 아래로 스크롤하여 ‘Print Screen 바로 가기’ 섹션을 찾습니다. ‘PrtScn 키를 사용하여 화면 캡처 열기’ 옵션을 활성화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화면 캡처는 Microsoft에서 새로 추가하는 ‘화면 스케치’ 앱을 의미합니다. 현재는 Microsoft Store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지만, Insider 프로그램 참가자가 아니면 이용할 수 없습니다.
키보드 단축키 변경 후에는 시스템 재시작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변경 사항이 즉시 적용되지 않는다면, 시스템을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이 변경은 Win+Print Screen 단축키를 대체하지 않으며 기존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여전히 Win+Print Screen 키를 사용하여 전체 화면 스크린샷을 찍고 사진 폴더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화면 스케치’ 도구는 이전의 캡처 도구를 대체할 만큼 강력합니다. 이 앱을 사용하면 화면의 특정 영역을 스크린샷하고, 스크린샷을 자르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주석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현재 시간 지연 스크린샷 기능이 없다는 것입니다. 정식 버전이 출시될 때까지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기존처럼 타사 스크린샷 도구를 계속 사용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