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환경에서는 네트워크 연결을 공용 또는 개인용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공용 네트워크는 보안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따라서, 연결한 네트워크를 공용으로 설정하면, 파일 공유 기능이 자동으로 비활성화되어 사용자 보안을 강화합니다. Windows는 사용자가 공용으로 지정한 네트워크를 기억하고 다음 접속 시에는 별도로 묻지 않습니다. 이처럼, Windows 10에서 네트워크 설정을 변경하는 과정은 간단합니다.
설정 앱을 통한 네트워크 공개/비공개 설정
설정 앱을 실행한 후 “네트워크 및 인터넷” 설정으로 진입하세요. Wi-Fi 네트워크 설정을 변경하려면 “Wi-Fi” 탭을, 이더넷 연결 설정을 변경하려면 “이더넷” 탭을 선택합니다.
여기서는 Wi-Fi 탭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Wi-Fi 탭에서 “알려진 네트워크 관리” 옵션을 클릭합니다. 다음 화면에서 변경하고자 하는 네트워크를 선택하고 “속성” 버튼을 누릅니다.
네트워크를 개인용으로 설정하려면 “이 PC를 검색 가능하게 만들기” 옵션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반대로, 네트워크를 공용으로 설정하려면 해당 옵션을 비활성화하십시오.
Windows 레지스트리를 통한 네트워크 공개/비공개 설정
설정 앱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문제가 발생할 경우 Windows 레지스트리를 통해서도 네트워크 상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관리자 권한이 필요합니다.
Windows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실행하고 다음 경로로 이동합니다: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Windows NT\CurrentVersion\NetworkList\Profiles
해당 경로에는 의미 없는 영숫자로 된 하위 키들이 있습니다. 각 키를 열어 “ProfileName” 값을 확인하십시오. 네트워크 이름과 일치하는 “ProfileName” 값을 가진 키가 해당 네트워크의 설정 키입니다.
해당 키에서 “Category” DWORD 값을 찾아 더블 클릭합니다. 네트워크를 개인용으로 변경하려면 값을 1로, 공용으로 변경하려면 0으로 설정합니다.
네트워크를 공개 또는 비공개로 설정하는 과정은 복잡하지 않지만, 옵션의 명칭과 위치가 직관적이지 않아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PC를 검색 가능하게 만들기” 옵션을 켜는 것이 네트워크를 개인용으로 설정하는 것과 같다는 사실을 사용자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Windows 10이 네트워크에 처음 연결될 때, “네트워크를 공용 또는 개인용으로 설정하시겠습니까?”와 같이 명확하게 묻지 않고, “PC를 검색 가능하게 하시겠습니까?”라고 질문하는 점도 혼란을 더할 수 있습니다. 이전 Windows 버전의 제어판 방식이 사용자에게 더 익숙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