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윈도우 시스템 설치 시, 몇 가지 필수 라이브러리와 폴더들이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각 사용자 계정에 맞춰 추가되며, 파일 저장을 위한 기본적인 위치도 함께 설정됩니다. 예를 들어, 윈도우 10의 스크린샷 폴더는 윈도우 키와 Print Screen 키를 동시에 눌러 캡처한 이미지를 저장하는 기본 위치입니다. 또 다른 예로 다운로드 폴더가 있는데, 이는 프로그램들이 기본적으로 파일을 저장하는 장소입니다. 물론 사용자는 다른 저장 경로를 지정할 수 있지만, 윈도우의 기본 다운로드 폴더 위치 자체는 변경되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이 폴더의 경로를 변경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기본 다운로드 폴더 경로 수정 방법
우선 파일 탐색기를 실행한 후, 왼쪽 탐색 창에서 ‘내 PC’ 아래에 있는 다운로드 폴더를 우클릭합니다. 나타나는 메뉴에서 ‘속성’을 선택하십시오.
속성 창이 열리면 ‘위치’ 탭으로 이동합니다. ‘이동’ 버튼을 눌러 다운로드 폴더로 설정할 다른 폴더를 선택한 뒤 ‘적용’ 버튼을 클릭합니다.
파일 유지 또는 이동 결정
‘적용’ 버튼을 누르면 윈도우는 현재 다운로드 폴더에 있는 모든 파일을 새로운 위치로 옮길지 묻습니다. ‘예’를 선택하면 다운로드 폴더의 모든 파일이 새로운 경로로 이동합니다. ‘아니오’를 선택하면 파일은 이동하지 않고 폴더 위치만 변경됩니다. 파일 이동을 선택하면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제부터 다운로드 폴더에 파일을 저장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변경된 위치에 파일을 저장하게 됩니다. 만약 특정 프로그램에서 데스크탑과 같은 다른 위치를 지정했다면, 해당 프로그램은 계속해서 지정된 위치에 파일을 저장할 것입니다. 새로운 다운로드 폴더에 파일을 저장하려면, 해당 프로그램에서 다른 이름으로 저장 기능을 통해 저장 위치를 다시 설정해야 합니다. 프로그램 자체적으로 다운로드 위치를 설정하는 옵션이 있다면, 이를 활용하여 기본 위치를 변경하십시오.
원래 위치로 복원하기
경로 변경은 언제든지 쉽게 되돌릴 수 있습니다. 파일 탐색기를 열고 다운로드 폴더를 우클릭한 후, 속성 메뉴에서 ‘위치’ 탭으로 이동합니다. ‘위치’ 필드 아래에 ‘기본값 복원’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클릭하면 윈도우는 다운로드 폴더를 원래 위치로 되돌립니다. 파일 이동 여부를 묻는 창이 다시 나타납니다.
윈도우의 모든 사용자 계정의 다운로드 폴더는 C 드라이브에 위치합니다. 불필요한 파일을 정기적으로 삭제하지 않으면 다운로드 폴더는 점점 커질 수 있으며, 이는 C 드라이브의 저장 공간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운로드 폴더를 주기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정리가 어렵거나 작은 용량의 드라이브를 사용하고 있다면, 다운로드 폴더를 더 넓은 저장 공간을 가진 드라이브로 옮기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