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셀카를 즐겨 찍습니다. 이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아이폰의 전면 카메라 성능이 아무리 향상되었다 하더라도, 후면 카메라만큼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 또한 분명합니다. 특히, 전면 카메라에는 플래시 기능이 없어 어두운 환경, 예를 들어 조명이 부족한 식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식사할 때 후면 카메라를 사용해 사진을 찍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SelfiTime’이라는 앱은 단돈 0.99달러의 비용으로 아이폰 후면 카메라를 이용해 멋진 셀카를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앱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두 대의 아이폰과 각각에 설치된 ‘SelfiTime’ 앱입니다. 총 비용은 1.98달러로 발생할 수 있지만, 만약 가족 구성원과 함께 Apple ID를 공유하고 있다면 한 번의 구매로 모든 기기에서 앱을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앱은 두 대의 아이폰을 연결하여 하나는 ‘뷰어’ 역할을, 다른 하나는 카메라 역할을 수행하도록 합니다. 카메라 역할을 하는 아이폰의 화면에 실시간으로 촬영되는 이미지가 ‘뷰어’ 역할을 하는 아이폰에 표시되어, 어떤 모습으로 촬영될지 미리 확인하면서 더 쉽고 멋진 셀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연결은 Wi-Fi 또는 Bluetooth를 통해 가능하며, 사진을 촬영하면 두 아이폰 모두에 이미지가 저장됩니다.
앱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두 대의 아이폰에 앱을 다운로드하고 실행하면, 앱이 서로 연결 가능한 다른 아이폰을 찾기 시작합니다. 만약 Wi-Fi 대신 Bluetooth를 통해 연결하는 경우, 연결에 다소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연결이 완료되면 연결된 아이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셔터 버튼 색상이 서로 다르다는 점입니다. 한 아이폰에서는 파란색, 다른 아이폰에서는 빨간색으로 표시됩니다. 파란색 셔터 버튼이 표시된 아이폰은 다른 아이폰의 카메라로부터 입력을 받는 ‘뷰어’ 역할을 합니다. 즉, 빨간색 셔터 버튼이 있는 아이폰이 후면 카메라를 통해 이미지를 전송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아래 스크린샷을 통해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해 보세요.
‘뷰어’로 사용되는 아이폰의 이미지 품질은 다소 낮게 보일 수 있지만, 이는 미리보기 용도일 뿐이므로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실제 촬영된 이미지는 선명하고 훌륭한 품질을 자랑합니다. 사진을 찍으려면 아무 아이폰에서나 셔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촬영된 사진은 즉시 다른 아이폰으로 전송됩니다.
앱 인터페이스 오른쪽 상단에 있는 화살표 모양의 반전 버튼을 누르면 두 아이폰의 역할을 서로 바꿀 수 있습니다. 또한, ‘뷰어’ 아이폰에서 왼쪽 상단의 플래시 버튼을 누르면 카메라 역할을 하는 다른 아이폰의 플래시를 켤 수 있습니다. 만약 ‘뷰어’ 아이폰으로 사진 전송을 비활성화하고 싶다면, 앱 설정에서 ‘사진 전송’ 옵션을 끄면 됩니다.
물론, ‘SelfiTime’과 같은 앱이 없더라도 후면 카메라를 사용하여 사진을 찍는 것은 기술적으로 가능합니다. 손가락으로 렌즈를 가리지 않고, 머리가 잘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볼륨 업 버튼을 눌러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실수로 손을 떨거나 휴대폰을 떨어뜨릴 위험도 있습니다. 이처럼 번거로운 과정 없이 쉽고 편리하게 후면 카메라로 셀카를 찍고 싶다면 ‘SelfiTime’ 앱을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