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와 뉴스 플랫폼의 결합체인 레딧(Reddit)은 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동굴 속 생활을 선호하지 않는 이상, 아마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레딧은 사용자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을 나누고, 웹사이트 링크를 공유하며, 고양이와 강아지 밈과 같은 수많은 동물 사진을 올릴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하위 레딧(subreddit)이라는 커뮤니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 역시 여가 시간에는 스마트폰으로 레딧을 자주 이용하는데,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앱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레딧에 접속할 수 있는 다양한 클라이언트 앱이 있지만, ‘Reddit In Pictures’는 레딧 경험에 시각적인 접근을 제공하는 구글 플레이 앱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시간이 날 때마다 레딧에서 사진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Reddit In Pictures’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저와 같은 사람에게 최적화된 듯합니다. 격자 보기 버튼을 누르면 전체 인터페이스가 썸네일 화면으로 전환되어, 원하는 이미지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Reddit In Pictures’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매우 직관적입니다. 앱을 실행하면 ‘핫(Hot)’ 탭에서 최신 인기 게시물들이 표시됩니다. 하단 바에 있는 버튼을 사용하면 ‘새로운 소식’, ‘떠오르는’, 또는 특정 시간대(지난 시간, 일, 월, 년)별로 게시물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하단 바 좌측에는 목록 보기와 격자 보기 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 앱은 모든 종류의 이미지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처리합니다. 썸네일 이미지를 탭하면 사진이 전체 화면으로 표시되며, 오프라인 사용을 위해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단의 공유 버튼을 통해 이미지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거나, 레딧 웹사이트에서 링크를 열 수도 있습니다. (설정에서 데스크톱 또는 모바일 버전으로 전환 가능) ‘Reddit In Pictures’는 제스처를 지원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예를 들어, 좌우로 스와이프하여 이미지 간을 탐색하고, 핀치 제스처로 확대 및 축소가 가능합니다. 앱 내에서 레딧 계정에 로그인한 경우 (Pro 버전에서만 가능) 게시물에 대한 찬성/반대 투표도 할 수 있습니다.
‘Reddit In Pictures’ 홈 화면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면 활성화된 하위 레딧 사이드바 메뉴가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전체 사이트에서 인기 있는 하위 레딧을 탐색하고, 원하는 하위 레딧을 추가할 수 있으며, ‘필터 하위 레딧’ 필드에 이름을 입력하여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Reddit In Pictures’는 유용한 앱이지만, 몇 가지 단점도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레딧 계정에 로그인하려면 Pro 버전을 구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레딧에 로그인하지 않는 사용자에게는 무료 버전이 거의 쓸모가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딧에 있는 사진을 탐색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무료 버전만으로도 충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