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도비는 포토샵의 자유 변형 기능 작동 방식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이 변화로 인해 일부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느꼈지만, 다행히도 이전의 자유 변형 동작으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자유 변형 기능의 이해
자유 변형은 레이어, 도형, 경로, 텍스트, 마스크 등 다양한 요소를 자유롭게 크기 조정하거나 변형할 수 있는 포토샵의 강력한 도구입니다.
레이어를 선택한 상태에서 ‘편집 > 자유 변형’ 메뉴를 선택하거나, 단축키 Ctrl+T (맥에서는 Command+T)를 누르면 해당 레이어를 둘러싼 8개의 조절점이 있는 상자가 나타납니다.
이 조절점을 드래그하여 요소의 크기를 변경하거나 왜곡할 수 있습니다. 이전 버전에서는 Alt(맥에서는 Option) 키와 Shift 키를 함께 사용했을 때 다양한 기능을 수행했습니다.
Alt(Option) 키를 누른 채 조절점을 드래그하면 중심점을 기준으로 대칭적인 크기 조절이 이루어졌습니다. 즉, 한쪽 조절점을 움직이면 반대쪽 조절점도 함께 움직여 전체적인 크기를 조절했습니다. 또한, 중심점을 이동하여 변형의 기준점을 변경할 수도 있었습니다. Shift 키는 가로 세로 비율을 고정하여 크기 조절 시 요소의 비율이 유지되도록 했습니다.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조절점을 드래그하면 기존 비율을 유지하며 요소의 크기만 변경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업데이트 이후, 자유 변형 기능은 새로운 사용자에게는 더 직관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기존 사용자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로 세로 비율이 고정되어 있으며, Shift 키를 눌러야 왜곡을 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기존의 Shift 키를 활용한 비율 고정 방식에 익숙한 사용자의 작업 흐름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변형의 기준점이 기본적으로 숨겨져 있어 Alt(Option) 키를 눌러도 기준점 이동이 아닌 중심을 기준으로 크기가 조절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전 자유 변형 기능으로 복원하는 방법
다행히도, 포토샵의 설정을 변경하여 이전의 자유 변형 방식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Windows 사용자는 ‘편집 > 환경 설정 > 일반’ 메뉴를 선택하고, Mac 사용자는 ‘Photoshop > 환경 설정 > 일반’ 메뉴를 선택합니다.
환경 설정 창에서 “레거시 자유 변형 사용” 옵션을 활성화합니다. 이 설정을 적용하면 Shift 키를 누르지 않을 때 비율이 유지되며, Shift 키를 누르면 자유롭게 왜곡할 수 있습니다. 이제 창을 닫고 포토샵을 재시작하면 변경된 설정이 적용됩니다.
또한, 자유 변형을 활성화했을 때 기준점을 표시하려면, 상단 리본 메뉴의 왼쪽 상단에 있는 작은 확인란을 클릭하면 됩니다. 이제 이전과 같이 기준점을 드래그하여 이동하거나, 다른 기준점을 선택하여 변형의 중심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설정을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자유 변형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