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과 같이 복잡한 프로그램에 자동 저장 기능이 없는지 궁금하셨나요? 다행히 자동 저장 기능은 존재하며, 이를 통해 포토샵에서 손실된 파일을 복구할 수 있습니다. MS 워드의 자동 저장과는 작동 방식이 다르지만, 중요한 순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예기치 않게 종료되거나 전원이 꺼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포토샵은 작업 중이던 파일의 백업본을 저장합니다. 특히 포토샵 CC 2017 버전부터는 다음번에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해당 파일이 자동으로 열리는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자동 복구 기능은 포토샵에 오랫동안 존재해 왔지만, 포토샵 CC 2017 버전부터 비로소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포토샵 자동 저장 간격 설정 방법
포토샵 설치 시, 자동 저장은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어 있어야 합니다. 혹시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면 프로그램 충돌 등으로 인해 많은 작업 내용을 잃을 수 있습니다. 포토샵을 실행한 후, ‘파일’ 메뉴에서 ‘환경 설정’으로 이동한 다음, ‘파일 처리’ 항목을 선택합니다.
‘파일 저장 옵션’ 섹션에서 ‘자동으로 복구 정보 저장 간격’ 옵션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드롭다운 메뉴를 열어 저장 간격을 5분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쉽게도 이보다 짧은 간격은 설정할 수 없습니다. 포토샵은 자동 저장 빈도에 대한 몇 가지 사전 설정만 제공하며, 5분이 가장 짧은 간격입니다. 포토샵이 5분, 10분, 15분, 30분 또는 1시간마다 작업 내용을 자동으로 저장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포토샵 파일 자동 복구 절차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포토샵이 파일의 자동 저장 버전을 가지고 있을 때, 다음에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해당 파일이 자동으로 열립니다. 하지만, 만약 자동으로 열리지 않더라도 너무 당황하지 마세요. 자동 복구 파일이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는 다음 경로를 통해 자동 저장된 파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경로에서 열려 있던 파일의 자동 저장 버전이 표시됩니다. 한 번도 저장하지 않은 파일은 ‘Untitled’ 파일로 표시되지만, 역시 이 위치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C:UsersYourUserNameAppDataRoamingAdobeAdobe Photoshop CC 2017AutoRecover
macOS 운영체제의 경우, 자동 저장 파일은 다음 경로에 저장됩니다.
~/Library/Application Support/Adobe/Adobe Photoshop CC 2017/AutoRecover
포토샵이 충돌하거나 예기치 않게 종료된 후, 프로그램을 다시 열었다가 닫으면 해당 자동 저장 파일은 삭제됩니다. 즉, 자동 복구 파일이 영원히 보존되는 것은 아닙니다. MS 워드의 경우, 자동 복구된 파일을 나중에 다시 불러올 수 있지만, 포토샵은 이와 다른 방식으로 처리합니다. 복구되는 파일의 버전은 포토샵이 마지막으로 백업한 시점에 따라 달라집니다.
포토샵 작업은 종종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5분 간격의 자동 저장이 적절할 수 있지만, 여전히 일부 작업 내용이 손실될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포토샵이 파일 백업을 저장하기 직전에 프로그램이 충돌하거나 시스템 전원이 꺼진다면 일부 작업 내용은 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