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 터미널 명령어를 활용하면 Dock을 원하는 대로 깊이 있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명령어를 입력하거나, 서드파티 앱을 이용해 Dock을 수정하여 앱 아이콘 그룹 사이에 간격을 두거나, 구분선을 삽입하거나, 색상을 바꾸는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변경한 Dock 설정이 영구적으로 유지되는지, 또는 이전 설정으로 되돌릴 수 있는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변경한 Dock 디자인이 질려 초기 상태로 복원하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가 Dock에 적용한 변화를 정확히 기억하고, 이를 되돌릴 수 있는 명령어 또는 앱을 실행하는 것은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훨씬 간단한 방법은 터미널 명령어를 사용하여 Dock을 초기화하는 것입니다. 아래에서 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터미널을 실행한 후 다음 명령어를 입력하여 Dock을 초기화합니다.
defaults delete com.apple.dock; killall Dock

이 명령어는 macOS를 처음 설치했을 때의 Dock 상태로 되돌립니다. 사용자가 추가한 앱, 변경한 테마, 색상, 간격, 구분선 등의 모든 사용자 설정이 제거됩니다. 하지만 앱 자체가 삭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명령어가 실행된 후 Dock이 다시 시작됩니다.
Dock 초기화는 모든 수정 사항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macOS 기본 앱들을 OS가 설정한 순서대로 Dock에 다시 추가합니다. 초기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제 앱을 추가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앱을 배치하거나 처음부터 다시 사용자 정의할 수 있습니다. 마치 깨끗한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Dock을 다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만약 Dock에서 앱 실행에 문제가 있다면, 이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도해 볼 가치는 있습니다. 가끔은 Dock에서는 실행되지 않지만 Launchpad에서는 정상적으로 실행되는 앱의 경우, Dock에서 제거한 후 다시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Dock 초기화는 다소 강력한 조치이지만, 이럴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앱이 시작 위치와 상관없이 실행되지 않는다면, Dock 문제가 아니라 앱 자체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