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용자에게 iTunes는 필수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선호도와 관계없이 아이폰 관리에 필요한 도구입니다. iTunes는 아이폰의 데이터를 백업하고 복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음악 동기화나 구독 서비스에 활용하지 않더라도, 백업 기능을 위해 반드시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컴퓨터에 연결할 때마다 iTunes가 자동으로 실행되어, 매번 새로운 백업을 시도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전 백업 시점을 확인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실행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결하고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PC에 연결할 때 iTunes가 자동으로 열리지 않도록 설정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iTunes 자동 실행 방지 방법
iTunes 설치 시, ‘iTunesHelper’라는 추가 서비스가 함께 설치됩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알림 없이 자동으로 시작 폴더에 추가되어, 아이폰 연결 시 iTunes가 강제 실행되는 원인이 됩니다. 이 설정을 해제하는 것은 매우 간단하며, 특히 Windows 10 환경에서는 더욱 쉽습니다.
작업 관리자(Ctrl+Shift+Esc)를 실행하고 ‘시작 프로그램’ 탭으로 이동합니다. 목록에서 ‘iTunesHelper’를 찾아 우클릭 후 ‘사용 안 함’을 선택합니다. 이 설정을 통해 아이폰을 연결해도 iTunes가 더 이상 자동으로 열리지 않습니다.
이 방법은 Windows 8.1 버전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작업 관리자에 ‘시작 프로그램’ 탭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Windows 7의 경우, 작업 관리자를 통해 iTunesHelper를 비활성화할 수 없습니다. 대신, ‘실행’ 대화 상자(Win+R)를 열고 ‘msconfig’를 입력하여 시스템 구성 창을 엽니다. 여기서 ‘시작 프로그램’ 탭으로 이동하여 iTunesHelper를 찾은 후 ‘사용 안 함’을 선택하면 됩니다.
주의사항 및 추가 정보
iTunesHelper를 비활성화해도 다른 기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연결 시 iTunes가 자동으로 열리는 현상만 해결되며,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다시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iTunes가 이미 실행 중인 상태에서 아이폰을 연결하면 백업이 시작되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또한 자동 동기화 기능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따라서 iTunes 자동 실행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iTunes가 사용자 동의 없이 Startup 폴더에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식은 개선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