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3에서 지도 앱이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더욱 정확해진 지도 데이터는 물론, 주변을 둘러보는 기능과 함께, 이제 아이폰 지도 앱에서 실시간 도착 예정 시간을 친구나 가족과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친구와의 약속 장소로 이동 중이거나 집에 도착하는 시간을 부모님께 알리고 싶을 때, 지도 앱의 실시간 ETA 공유 기능을 활용해 보세요.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사용자의 실시간 위치와 예상 도착 시간을 선택한 연락처와 공유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아이폰이 iOS 13.1 이상 버전으로 업데이트되어 있는지 확인한 후 지도 앱을 실행하세요. 목적지를 검색하고 선택합니다. 목적지를 설정했다면 ‘길찾기’ 버튼을 눌러 다음 단계로 진행합니다.
이동 수단을 선택한 다음 ‘이동’ 버튼을 클릭합니다.
이제 탐색 화면이 나타납니다. 화면 하단의 도착 예정 시간 정보 아래에 ‘ETA 공유’ 버튼이 있습니다.
ETA 공유 패널은 잠시 후 사라집니다. 만약 버튼을 놓쳤다면, 하단 패널을 위로 스와이프하여 화면 왼쪽 하단 모서리에 있는 ‘예상 도착 시간 공유’ 아이콘을 눌러 다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아이콘을 누르면 자주 연락하는 사람 목록이 나타납니다. 연락처를 선택하면 메시지 앱을 통해 ETA를 즉시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는 ‘연락처’ 버튼을 눌러 연락처를 검색하거나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공유받는 상대방의 프로필 사진 옆에 ‘지도’ 아이콘이 보인다면, 상대방 역시 iOS 13.1 이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풍부한 알림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지도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반면에 프로필 사진 옆에 ‘메시지’ 아이콘이 표시된다면, 상대방이 iOS 13을 사용하지 않거나 iMessage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SMS로만 업데이트를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이 패널을 닫으면, 현재 위치를 공유하고 있는 연락처 수가 표시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위치 공유는 자동으로 중단됩니다.
물론, 언제든지 ‘X명과 ETA 공유 중’ 버튼을 눌러 위치 공유를 수동으로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팝업 창에서 내 위치 공유를 중단하고 싶은 사람의 프로필 사진을 탭하면, 해당 연락처와의 위치 공유가 종료됩니다.
이처럼 iOS 13에는 다양하고 유용한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업데이트를 완료했다면, 새롭게 추가된 다크 모드도 한번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