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공유, 어떻게 하면 효율적일까요?
애플의 아이패드는 학교 환경을 위한 특별 교육 모드에서만 여러 사용자 계정을 지원합니다. 아이패드는 본질적으로 개인용 기기로, 맥보다는 아이폰에 더 가깝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팁을 활용하면 아이패드를 보다 쉽게 공유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만 다중 사용자 아이패드 기능 제공
아이패드에서 여러 사용자 계정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오직 학교뿐입니다. 학교에서 아이패드를 관리하는 경우, 애플의 “교육용 공유 아이패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교실 내 여러 학생이 아이패드를 공유하고, 잠금 화면에서 자신의 계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 기능은 학교 환경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 설정을 활성화하려면 애플 스쿨 매니저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애플은 이 기능을 iOS 9.3 버전에서 처음 도입했습니다. 새로운 iPadOS가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가정 사용자나 대규모 조직 사용자에게는 다중 사용자 지원을 제공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개인 아이패드 사용을 장려
애플은 마치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아이폰을 갖기를 바라는 것처럼, 모든 가족 구성원이 개인 아이패드를 소유하길 바라는 듯합니다. 아이패드 가격이 예전처럼 개당 499달러로 높지는 않습니다. 현재 최신 아이패드는 329달러부터 시작하며, 정기적으로 249달러까지 할인되기도 합니다. 이전 모델이나 중고 아이패드를 구매하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달리 아이패드는 휴대하기보다는 집에 두고 공유하며 사용하기에 더 적합한 기기처럼 보입니다.
성인과 아이패드 공유 팁
파트너나 배우자와 아이패드를 공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서로의 사생활 침해에 대한 걱정이 없다면, 각자 다른 앱을 사용하여 아이패드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각자 아이패드에서 이메일을 확인하고 싶다면, 한 사람은 애플의 메일 앱을 사용하고, 다른 사람은 Gmail, Outlook 등 다른 이메일 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 계정에 로그인하고, 고유한 브라우저 탭을 사용해야 한다면, 한 사람은 Safari를, 다른 사람은 Chrome이나 Firefox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리를 위해 아이패드 앱 아이콘을 폴더별로 정리하거나, 각 사용자의 앱을 다른 홈 화면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이폰 홈 화면 아이콘을 재배열하는 방법과 유사합니다.
로그인을 위해 여러 사람의 손가락을 Touch ID에 추가하거나, 여러 사람의 얼굴을 Face ID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소규모 그룹이라면 아이패드는 이메일, 웹 서핑, 넷플릭스 시청, 게임 등 태블릿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공유하여 사용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와 아이패드 공유 방법
앞서 제시된 팁은 어린 자녀와 아이패드를 공유할 때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자녀가 이메일을 모두 열람하거나 시스템에 대한 전체 접근 권한을 갖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행히 애플은 아이패드에서 여러 사용자 계정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자녀 보호 기능을 제공합니다.
두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자녀에게 특정 앱이나 게임에만 접근 권한을 부여하려면 ‘접근 유도’ 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접근 유도 모드에서는 비밀번호를 입력하기 전까지 하나의 앱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됩니다. 접근 유도 기능을 사용하면 기기 사용 시간 제한도 설정할 수 있어, 특정 시간 동안만 앱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 타임’ 기능은 더 강력한 자녀 보호 기능을 제공합니다. 자녀가 사용할 수 있는 앱과 웹사이트를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이 기능 또한 비밀번호로 보호됩니다. 따라서 자녀가 특정 앱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싶다면, 해당 앱을 열지 못하도록 설정하고,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만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해당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아이패드를 자녀만 사용하는 경우에도 유용합니다. 자녀가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어하고, 앱 내 구매로 인한 과도한 지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른 태블릿 플랫폼 고려
결론적으로, 이러한 팁과 자녀 보호 기능은 독립적인 사용자 계정을 사용하는 것만큼 편리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수년간 아이패드 사용자들과 언론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이러한 기능을 추가하지 않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다중 사용자 아이패드가 출시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른 플랫폼을 고려한다면, 안드로이드, 윈도우 10, 크롬 OS는 모두 다중 사용자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 부분에서 애플은 특이한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