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OS 13 업데이트는 아이패드를 거의 노트북 수준으로 변화시키는 새로운 창 관리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이 기능으로 동일한 앱 내에서 여러 개의 창을 동시에 열어 작업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에서 이 기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드래그 앤 드롭으로 새로운 창 생성하기
아이패드OS 13은 iOS 11에서 선보였던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습니다. iOS 11에서는 텍스트, 링크, 파일 등을 선택하여 다른 앱으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동일한 앱 내에서도 이러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Notes 앱의 메모, Mail 앱의 이메일, Safari의 링크 등을 드래그 앤 드롭하여 새로운 창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예시로 Safari를 사용하여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Safari에서 웹사이트를 열고 링크를 길게 탭한 채 손가락을 움직여 보세요. 링크가 선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택한 링크를 화면 오른쪽 가장자리로 드래그하면 검은색 막대와 Safari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손가락을 떼면, 아이패드OS는 해당 링크를 새로운 Safari 창으로 엽니다.
만약 링크를 화면 가장자리로 드래그하되, 검은색 막대가 나타나기 전에 멈추면, 슬라이드 오버 패널에서 창을 열 수 있습니다.
손가락을 떼면, 슬라이드 오버 패널에 페이지가 열립니다.
마찬가지로 링크를 화면 상단으로 드래그하면 새로운 전체 화면 창으로 Safari 링크를 열 수 있습니다. 손을 떼면 새로운 화면 공간에 Safari 창이 열립니다.
Safari와 같은 일부 앱에서는 상황에 맞는 메뉴에서 “새 창에서 열기” 옵션을 제공합니다. 앱에서 페이지를 길게 눌러 확장하거나 열 수 있는 경우 이 옵션이 표시됩니다.
App Expose로 창 관리 및 닫기
맥OS 사용자들은 App Expose 기능에 익숙할 것입니다. 맥에서와 마찬가지로 아이패드OS 13의 App Expose는 특정 앱에서 열려있는 모든 창을 나열하고 관리하는 데 사용됩니다.
App Expose 모드로 들어가려면, 앱이 화면에 열려 있는 상태에서 화면 하단에서 위로 살짝 밀어 Dock을 표시합니다. Dock에 현재 실행 중인 앱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이 아이콘을 탭하면 됩니다.
앱이 이미 실행 중인 상태에서 Dock의 앱 아이콘을 탭하면, App Expose 보기로 전환됩니다.
여기에서 모든 스페이스에서 해당 앱에 대해 열려있는 모든 창(전체 화면, 분할 화면, 슬라이드 오버)을 볼 수 있습니다. 창을 전환하려면 원하는 창을 탭하세요. 특정 창이나 스페이스를 닫으려면 위로 스와이프하면 됩니다.
앱 전환기에서도 모든 앱에 대해 열려 있는 모든 창을 볼 수 있습니다. 단일 창 또는 다중 창 스페이스를 위로 스와이프하여 닫을 수 있습니다.
Dock에 없는 앱의 App Expose를 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새로운 상황에 맞는 앱 메뉴를 사용하면 됩니다.
홈 화면으로 이동하여 앱 아이콘을 길게 누르세요. 여러 창이 열려 있는 경우, “모든 창 보기”라는 새로운 옵션이 표시됩니다. 이 옵션을 탭하여 App Expose를 열 수 있습니다.
App Expose를 사용하여 새 창 만들기
특정 앱에 대해 새로운 빈 창으로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를 들어 Safari에서 또 다른 빈 창을 만들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새로운 App Expose 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Dock에서 현재 앱의 아이콘을 탭하여 App Expose를 실행합니다.
App Expose 화면의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 “플러스” 아이콘이 있습니다. 이 아이콘을 탭하면 새로운 빈 창이 생성됩니다.
꾸준한 연습이 숙달의 길
애플이 이러한 기능을 충분히 강조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많은 기능이 드래그 앤 드롭 옵션 뒤에 숨겨져 있으며, 모든 상황에서 작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패드OS 13을 사용하면서, 다양한 앱에서 이러한 기능을 지원하는 업데이트가 적용될 때, 앱의 요소를 길게 눌러 창을 생성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꾸준히 사용하다 보면 멀티태스킹 기능이 언제 작동하고 언제 작동하지 않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아이패드를 실제 컴퓨터에 더 가깝게 만드는 아이패드OS 13의 여러 혁신적인 기능 중 하나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