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파일 앱을 Finder로 전환하기 위해 타사 위치를 추가하는 방법

2017년 iOS 11과 함께 아이폰 및 아이패드에 도입된 파일 앱은 iOS 생태계에 파일 접근이라는 중요한 기능을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전형적인 애플 스타일처럼, 그 잠재력은 사용자에게 잘 드러나지 않은 채 숨겨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파일 앱을 iOS의 파인더처럼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만약 파일 앱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면, 처음에는 앱의 기능이 매우 기본적인 수준으로 보였을 겁니다. 특히, ‘위치’라고 불리는 파일 소스를 추가하기 전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물론, 기기에 저장된 로컬 파일을 탐색하는 것만으로도 예전보다 편리해졌지만, 여러 ‘위치’를 추가하기 시작하면 파일 앱의 진정한 가치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위치’는 iOS 앱이 파일 앱 내에 표시할 수 있는 저장 영역을 의미합니다. 기본적으로, 해당 앱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에 파일 앱 내에서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처음에는 대단한 기능처럼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파일 앱을 지원하는 앱의 종류를 생각해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Dropbox, Google Drive, OneDrive 같은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위치’로 추가하면, 파일 앱 내에서 각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된 콘텐츠를 직접 탐색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모든 변경 사항은 앱 내에서 자동으로 동기화되므로, 맥의 Dropbox 폴더에 파일을 추가하면 파일 앱에도 나타나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통합 기능은 파일 앱을 파인더처럼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요소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유용한 기능들이 존재합니다.

파일 앱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앱은 클라우드 저장소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PDF나 이미지와 같은 파일을 정리하는 데 유용한 앱인 Keep It도 훌륭한 예시입니다. Keep It은 파일 앱 내에서 ‘위치’로 표시되어,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Keep It에 저장된 모든 항목에 바로 접근할 수 있게 해줍니다. 나중에 처리할 파일을 Keep It에 추가하고 싶다면, 파일 앱의 Keep It 위치에 파일을 옮기기만 하면 됩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중 어느 기기에서든, 파일은 자동으로 동기화되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 마법같은 기능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생각보다 매우 쉽습니다!

파일 앱에 위치 추가하는 방법

먼저,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에서 파일 앱을 실행합니다.

새로운 위치를 추가하려면, 화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편집’ 아이콘을 누릅니다.

이제 ‘위치’ 목록이 나타납니다. 이 목록에는 파일 앱 위치를 지원하는 앱들이 표시됩니다. 위치를 활성화하려면 해당 토글 스위치를 ‘켬’ 상태로 전환합니다. 또한, 목록에서 위치의 순서를 재정렬하고 싶다면, 핸들을 드래그하여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원하는 위치를 모두 활성화한 후에는, 오른쪽 상단에 있는 ‘완료’ 버튼을 눌러 저장합니다.

이것으로 모든 설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파일 앱에서 해당 ‘위치’를 탭하여 탐색을 시작하면 됩니다. 각 위치 내의 폴더 구조를 살펴보고, 저장된 파일들을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