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코드가 아이폰에서 이렇게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습니다. 이러한 문제 발생을 예측하기란 거의 불가능했지만, iOS에서 앱을 강제로 종료시키는 새로운 버그가 또다시 발견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텔루구어 문자가 메시지 앱을 다운시키고, 심지어 아이폰을 무한 부팅 루프에 빠뜨리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발견된 유니코드 버그는 작은 검은 점 형태로 나타나며, iOS 11.3 및 iOS 11.4를 사용하는 아이폰 사용자에게 해당 점이 전송되면 앱이 즉시 충돌을 일으킵니다. 이 문제는 거의 모든 메시지 앱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문제에 직면했다면, 아래에 제시된 해결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앱을 다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검은 점 충돌 해결 방법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iOS가 검은 점 메시지를 처리하거나 화면에 표시하려 하지 않도록 해당 메시지를 화면에서 제거하는 것입니다. 만약 앱이 멈춘 상태라면, 우선 홈 화면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홈 버튼을 누르거나, 아이폰 X 모델을 사용하는 경우 홈 바 표시기를 탭하면 됩니다. 만약 이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면, 시리를 불러낸 다음 홈 버튼을 눌러 홈 화면으로 돌아가세요. 그 후에는 문제가 발생한 앱을 완전히 종료해야 합니다. 즉, 최근 사용 앱 목록에서 해당 앱을 제거해야 합니다.
다음 단계로, 앱을 다시 열었을 때 검은 점 메시지가 자동으로 로드되지 않도록 해당 메시지 스레드를 삭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시리를 활성화하여 검은 점 메시지를 보낸 연락처에 여러 개의 메시지를 전송하도록 지시하세요. 검은 점 메시지를 아래로 밀어내기 위해 최소 5개에서 8개 정도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을 완료한 후 메시지 앱을 다시 실행하면 충돌 없이 정상적으로 로드될 것입니다.
메시지 앱의 메인 화면으로 돌아가서, 검은 점을 보낸 연락처를 왼쪽으로 스와이프하여 해당 대화 스레드를 삭제합니다. 만약 문제가 발생한 앱이 메시지 앱이 아니라면, 시리를 이용해 ‘시리야, [앱 이름]에서 [연락처]에게 메시지 보내줘’와 같이 말하여 해당 앱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세요. 아이폰에 3D 터치 기능이 있다면, 해당 앱의 3D 터치 옵션에서 새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앱은 실행되지만, 열면 멈추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앱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iOS 11이 특정 문자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충돌 문제가 해결된 후에는, 해당 메시지를 보낸 사람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애플이 문제 해결을 완료할 때까지 편리한 차단 기능을 사용하여 해당 연락처를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