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파일 형식 중 DOCX는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표준입니다. Microsoft Office를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이 형식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때로는 문서의 무단 변경을 막아야 할 필요가 생기곤 합니다. 이럴 때 문서 파일을 이미지나 PDF 형식으로 변환하여 오용을 방지하는 것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텍스트 문서를 PDF나 이미지 파일로, 혹은 그 반대로 변환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존재했습니다. 최근에는 fCoder에서 개발한 ‘DocuFreezer’라는 새로운 도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Microsoft Word, Excel, PowerPoint 문서를 PDF, JPEG, TIFF, PNG 등 다양한 형식으로 쉽고 효율적으로 일괄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DocuFreezer의 작동 방식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매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나타납니다. 인터페이스는 왼쪽에 파일 추가 및 삭제 옵션이 있는 사이드바와 하단에 변환된 파일의 출력 형식 및 저장 위치를 설정하는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간단하지만 명확한 인터페이스 덕분에 사용자는 쉽게 프로그램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문서 파일을 변환하려면 파일을 DocuFreezer 인터페이스로 드래그 앤 드롭하거나, ‘파일 추가’ 또는 ‘폴더 추가’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DocuFreezer는 Microsoft Office API를 활용하여 작동하기 때문에, Microsoft Office 2010 이상 버전이 시스템에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DocuFreezer는 다양한 입력 파일 형식을 지원합니다. DOCX, PDF, XLS 파일 등 다양한 형식을 테스트해본 결과, 모두 원활하게 작동했습니다. 변환 결과물은 PDF, JPEG, TIFF, PNG 형식으로 저장할 수 있으며, 각 형식별 세부 설정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PDF로 변환할 때 PDF-A 형식을 선택하거나 일반 PDF로 변환할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JPEG 형식의 경우 출력 품질을 조절할 수 있으며, 사용자 지정 해상도 설정도 지원합니다 (기본값은 200으로 설정).
‘확인’ 버튼을 클릭하여 설정값을 저장한 후, 메인 화면에서 ‘시작’ 버튼을 누르면 변환 작업이 시작됩니다. 프로그램은 각 변환 작업의 성공 여부를 사용자에게 알려줍니다.
DocuFreezer의 주요 단점은 Microsoft Office 2010 이상 버전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약 사항 외에는 문서 파일을 PDF나 이미지 파일로 변환하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DocuFreezer는 개인 사용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하려면 라이선스를 구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