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 X는 동시대 플래그십 모델인 HTC One이나 갤럭시 S4와 같은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호평을 받은 스마트폰입니다. 특히 모토로라에서 출시한 제품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모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사용자 정의 옵션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모토 X는 다른 소프트웨어와 구별되는 독특한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액티브 디스플레이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휴대폰의 잠금 화면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시간과 최신 알림을 보여줍니다. 특히 장치의 AMOLED 디스플레이 덕분에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모토로라 기기를 소유하지 않고도 이러한 기능을 이용하고 싶다면, XDA의 개발자 AChep이 개발한 AcDisplay를 통해 KitKat 이상을 실행하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앱을 사용하기 전에, 알림 접근 권한을 허용하고, 화면 잠금 기능을 위해 기기 관리자로 설정해야 합니다. 앱을 처음 실행하면 화면 상단에서 이 두 가지 설정에 바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각 옵션을 눌러 적절한 권한을 부여하세요.
설정이 완료되면, 상단의 토글 버튼을 켜기만 하면 됩니다. 이제부터 휴대폰 화면이 꺼져 있을 때 수신되는 모든 알림은 최소화된 흑백 인터페이스로 자동 표시됩니다. 여러 알림이 있는 경우, 작은 아이콘을 사용하여 알림 간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알림을 확인하거나 활성화하려면, 시계 아래에 있는 원을 누른 상태로 위로 드래그하면 됩니다. 화면 잠금을 해제하려면 원을 아래쪽으로 드래그하여 잠금 해제 아이콘까지 가져가면 됩니다. 이는 설정된 잠금 화면 보안을 우회하지 않습니다. 수동으로 열거나 닫지 않으면 알림은 설정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시간은 원 주위에 표시됩니다.
이 앱을 통해, 기기가 충전 중일 때만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Google Now와 같이 중요도가 낮은 알림을 표시할지 여부, 취침 시간 설정, 날짜 표시 여부와 같은 세부 옵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AcDisplay는 LCD 화면을 사용하는 휴대폰에서도 작동하지만, AMOLED 화면을 가진 기기에서 특히 그 효과가 두드러집니다. 디스플레이의 필요한 부분만 켜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앱은 개발 중이며, 개발자는 포켓 모드와 같은 추가 기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AcDisplay의 업데이트는 다음 XDA 스레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