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드로이드 운전 실력 평가 앱 ‘Flo’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iOS에서 비슷한 기능을 하는 앱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드라이빙 커브’입니다. 이 무료 iOS 앱은 운전 습관을 분석하고 스타일을 평가하여 사용자에게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드라이빙 커브’는 ‘Flo’와 유사하게 운전 점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운전 행동 분석을 통해 어떤 운전 성향을 보이는지 상세히 알려줍니다. 앱을 사용하려면 스마트폰에서 실행하고 차량 대시보드에 고정하면 됩니다.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급제동이나 급가속을 피하고 부드럽게 코너링하는 등 안정적인 운전을 해야 합니다.
앱을 실행한 후 바로 운전 기록을 시작하거나, 시간을 내어 운전자 프로필을 먼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앱 메인 화면 왼쪽 상단에 있는 추가 옵션 버튼을 눌러 ‘설정’ 메뉴에 들어가 프로필을 편집하고 속도 측정 단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옵션 바에서 ‘프로필’ 버튼을 누르면 운전 행동에 대한 개요와 여러 통계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전 시작 버튼을 누르고 스마트폰을 대시보드에 잘 고정하면 앱이 제대로 작동합니다. ‘드라이빙 커브’는 실시간으로 속도를 모니터링하고 기록합니다. 급제동이나 급가속을 할 때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지는 않지만, 운전 분석을 통해 해당 사항을 파악하고 추후 결과를 보여줍니다. 테스트 결과, 차량의 실제 속도와 앱에서 기록하는 속도 사이에 약 10 정도의 오차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운전 중 잠시 멈춰야 할 때는 앱을 일시 정지할 수 있습니다. 운전이 끝나면 ‘정지’ 버튼을 오른쪽으로 밀어 주행을 완료합니다. 앱은 즉시 결과를 분석하고 요약된 정보를 보여줍니다. 결과에는 속도 그래프, 주행 거리, 주행 시간, 그리고 운전 점수가 포함됩니다. 또한, 급제동과 급가속을 몇 번이나 했는지도 알려줍니다. 더 자세한 통계를 보려면 화면 하단에서 위로 스와이프하면 됩니다.
앱은 운전 행동을 기반으로 여러 업적을 제공하여 사용자에게 동기를 부여합니다.
‘드라이빙 커브’는 페이스북 친구들과 결과를 공유하고 누가 더 나은 운전자인지 경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지만, 테스트 과정에서 해당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페이스북 연결과 친구 검색에 실패했으며 앱 반응 속도도 느렸습니다. 안드로이드 앱 ‘Flo’와 비교했을 때, ‘드라이빙 커브’는 몇 번이나 멈추거나 충돌하는 등 안정성이 부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운전 습관을 분석한다는 앱의 기본 아이디어는 좋지만, 전반적인 기능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