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0 업데이트는 메시지 앱에 다양한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두 가지 주요 변화는 메시지에 대한 반응 기능과 iMessage 앱 생태계의 도입입니다. 이러한 굵직한 변화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iOS 10은 메시지 앱에 작지만 유용한 위치 공유 옵션을 추가했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I’m at”이라고 입력하거나, 상대방이 사용자의 위치를 물을 때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스마트한 기능입니다. 물론, 메시지에서 실시간 위치를 공유하려면 앱에 위치 접근 권한을 부여해야 합니다. 이 기능은 일반 문자 메시지가 아닌 iMessage에서만 작동합니다. 아래에서 이 기능을 활성화하고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메시지 앱에서 위치 공유 기능 활성화하기
먼저, 설정 앱을 실행한 후 ‘개인 정보 보호’ 메뉴로 이동하여 ‘위치 서비스’를 선택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위치 서비스는 이미 활성화되어 있을 것입니다. 위치 서비스 설정 화면에서 ‘내 위치 공유’ 옵션을 선택합니다. 다음 화면에서 ‘내 위치 공유’를 활성화하고, 필요에 따라 위치를 공유할 특정 기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치 서비스 화면으로 돌아와서 설치된 앱 목록을 아래로 스크롤합니다. 메시지 앱을 찾아 선택한 후, 해당 앱에 대한 위치 공유 설정을 활성화합니다. 이제 메시지 앱이 위치 정보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메시지 앱으로 현재 위치 보내기
현재 위치를 상대방에게 보내려면, 메시지 입력 창에 “I am at” 또는 “I’m at”을 입력하기 시작하면 예측 입력창에 “Current Location” 옵션이 나타납니다. 해당 옵션을 탭하면 현재 위치를 메시지 대화에 바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누군가가 iMessage를 통해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물어보면 메시지 앱은 자동으로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상대방에게 공유합니다. 사용자가 별도로 개입하거나 메시지를 읽을 필요 없이 앱이 알아서 처리합니다.
메시지 앱으로 실시간 위치 공유하기
메시지 앱에서는 실시간 위치를 특정 연락처와 공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실시간 위치 공유는 한 시간 동안, 하루가 끝날 때까지, 또는 사용자가 종료할 때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먼저 위치 공유 시스템 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설정 앱을 열고 ‘개인 정보 보호’ 메뉴에서 ‘위치 서비스’로 이동합니다. 화면 하단으로 스크롤하여 ‘시스템 서비스’를 선택하고 ‘내 위치 공유’ 옵션을 활성화합니다.
이제 메시지 앱으로 돌아가서 위치를 공유하고자 하는 연락처와의 대화 스레드를 엽니다. 대화 목록 우측 상단에 있는 ‘i’ 버튼을 누른 후 ‘내 위치 공유’를 선택합니다. 이후, 위치를 얼마나 오랫동안 공유할 것인지 묻는 메뉴가 나타납니다. 위치를 공유받는 상대방은 사용자가 위치를 공유하고 있다는 알림을 받게 됩니다.
위치를 공유받는 사용자는 메시지 앱의 채팅 스레드에서 ‘i’ 버튼을 눌러 언제든지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