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터넷 사용 기록을 지우는 방법에 익숙하며, 혹시라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껄끄러운 검색을 할 때는 시크릿 모드를 활용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선물을 사거나 업무 중에 실수로 유튜브 영상을 많이 봤을 때처럼, 순수한 검색 활동도 분명 존재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두 가지 선택지에 직면하게 됩니다. 하나하나 문제의 소지가 있는 링크들을 삭제하거나, 하루 전체 검색 기록을 모두 지워야 하죠. 전자는 너무 번거롭고, 후자는 너무 과격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크롬에서는 특정 웹사이트에 대한 인터넷 사용 기록을, 확장 프로그램이나 타사 기록 삭제 앱 없이 30초 안에 삭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크롬을 열고 주소창에 chrome://history/를 입력하거나, 단축키 Ctrl+h를 눌러 방문 기록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그 후, 검색창에 지우고 싶은 검색어 또는 웹사이트를 입력하세요. 검색어는 URL이나 페이지 제목에 포함되어 있다면 검색 결과에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녹색 계란과 햄’에 대한 검색을 했다면, 해당 단어가 URL이나 제목에 포함된 모든 링크들이 검색 결과에 표시됩니다. 하지만 해당 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지만, 제목이나 URL에 검색어가 없는 페이지는 목록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것은 이 방법의 유일한 단점이지만, 그 외에는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검색 결과의 첫 번째 항목을 선택하고, 맨 아래로 스크롤하여 마지막 항목을 찾습니다.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마지막 항목을 클릭합니다. 다시 위로 스크롤하여 ‘선택 항목 삭제’를 클릭합니다. 크롬은 선택한 항목을 정말로 삭제할 것인지 물어보고, 다음에는 시크릿 모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크롬은 사용자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매우 간단하며, 사실 숙지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검색 기록을 실제로 삭제해야 할 때를 알아내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파이어폭스에서는 이러한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파이어폭스 기록에서는 웹사이트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삭제할 수 있습니다. 즉, 유튜브 시청 기록을 손쉽게 삭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