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마이크로소프트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기본 도우미로 설정 가능한 코파일럿 앱의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 이제 버튼 하나로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챗봇에 접근할 수 있지만, 기기 내의 기능을 제어할 수는 없습니다.
- AI 기능을 활용하면서도 기존의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유지하고 싶다면, 안드로이드에서 제미나이(Gemini)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구글 어시스턴트나 빅스비와 같은 기존의 음성 비서는 챗GPT나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 같은 AI 챗봇의 능력에 미치지 못합니다. 만약 구글 어시스턴트를 AI 챗봇으로 대체하고 싶었다면, 코파일럿이 그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기본 도우미로 설정하는 방법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안드로이드 앱을 업데이트하여, 사용자들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기본 비서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24년 3월 현재, 이 업데이트는 미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베타 버전(27.9.420225014)의 일부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안정화된 버전을 업데이트하면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할 필요가 없어지지만, 지금은 코파일럿을 안드로이드 기기의 기본 도우미로 설정하기 위해 다음 단계를 따르세요.
- 플레이 스토어 앱을 실행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구글 플레이 앱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페이지를 아래로 스크롤하여 ‘베타 참여’ 섹션에서 ‘참여’를 누르세요.
- 플레이 스토어 앱을 다시 실행하고 동일한 페이지로 이동하여, 상단에서 ‘설치’를 누릅니다. 이미 앱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에는 ‘업데이트’ 옵션이 표시될 것입니다.
- 이제 ‘설정 > 앱 > 기본 앱 선택 > 디지털 도우미 앱’으로 이동하여 ‘기기 보조 앱’을 누르세요. (이 경로는 휴대폰 기종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 표시되는 옵션 목록에서 ‘코파일럿’을 선택하고, 확인 팝업이 나타나면 ‘확인’을 누르세요.
이제 휴대폰에서 코파일럿을 실행하고, GPT-4와 같은 기능 활성화 여부와 대화 스타일 변경 등과 같은 설정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홈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안드로이드 제스처 탐색을 사용하는 경우(3버튼 레이아웃 대신) 화면 하단 모서리 중 하나에서 대각선으로 안쪽으로 스와이프하면, 구글 어시스턴트 대신 코파일럿 앱이 실행됩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코파일럿으로 대체하는 데 따르는 제약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이 AI 기능 측면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보다 훨씬 더 우수하다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코파일럿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내장된 기능이 아니기 때문에, 앱 실행, 메시지 전송, 전화 걸기와 같은 기기 내 작업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이 방법은 앱을 실행하는 바로가기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하며, 구글 어시스턴트처럼 작고 직관적인 팝업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다른 앱을 사용 중일 때 챗봇과의 상호작용을 위해 코파일럿 앱으로 강제 이동해야 하므로, 불편할 수 있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로 되돌아가려면 위에서 설명한 것과 동일한 단계를 따르되, 마지막 단계에서 ‘구글’을 선택하면 됩니다.
하지만 가상 비서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AI 챗봇의 강력한 성능도 활용하고 싶다면, 안드로이드 휴대폰에서 구글 제미나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미나이는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기 내 명령 또는 AI 프롬프트 입력 여부에 따라 AI 챗봇과 가상 비서 사이를 매끄럽게 전환할 수 있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