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다중 모니터 지원을 향상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윈도우 10은 윈도우 7에 비해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이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다중 모니터 환경은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몇 가지 불편한 문제들도 발생하곤 합니다.
다중 모니터를 사용할 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는 모니터 연결이 해제된 후 일부 애플리케이션 창이 주 디스플레이로 자동으로 이동하지 않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창은 연결이 끊어진 모니터에 여전히 남아있게 되며, 심지어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실행해도 이전 위치를 기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화면 밖에 위치한 창을 주 디스플레이로 옮기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윈도우 키와 화살표 키 조합을 활용하면 이러한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해결 방법
화면 밖에 있는 창이라도 작업 표시줄에는 해당 아이콘이 표시됩니다. 작업 표시줄 아이콘은 현재 활성화된 창과 백그라운드에 있는 창을 구별할 수 있게 해줍니다. 윈도우 키와 화살표 키 조합 단축키를 사용하면 창을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스냅할 수 있으며, 다중 모니터 환경에서는 이 단축키를 활용하여 디스플레이 간에 창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화면 밖으로 벗어난 창을 주 디스플레이로 옮기려면 먼저 작업 표시줄에서 해당 애플리케이션의 아이콘을 클릭하여 창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윈도우 키와 화살표 키를 사용하여 창을 주 디스플레이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두 번째 디스플레이가 주 디스플레이의 오른쪽에 연결되어 있다면, 윈도우 키와 왼쪽 화살표 키를 사용해 창을 주 디스플레이로 옮길 수 있습니다. 이때 키 조합을 두 번 눌러야 합니다. 첫 번째 누름은 창을 유령 디스플레이의 왼쪽에 스냅하고, 두 번째 누름은 창을 주 디스플레이로 이동시킵니다.
반대로 두 번째 디스플레이가 주 디스플레이 왼쪽에 있다면, 윈도우 키와 오른쪽 화살표 키를 사용하여 창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되어, 키 조합을 두 번 눌러야 합니다. 처음에는 유령 디스플레이의 오른쪽에 스냅된 후, 두 번째 누름으로 주 디스플레이로 이동합니다.
윈도우 키와 화살표 키 조합은 원래 창을 화면 가장자리에 맞추는 데 사용되는 단축키이지만, 다중 모니터 환경에서는 창을 디스플레이 간에 이동시키는 데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두 번째 디스플레이 연결이 해제되면 해당 디스플레이에 열려있던 모든 창은 주 디스플레이로 자동 이동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다중 모니터 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윈도우에서 이를 강제할 수 없어 항상 그렇게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토샵의 ‘새 파일’ 창이 때때로 이러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며,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윈도우 키와 화살표 키 조합은 유용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