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포장 식품들은 제품 뒷면에 영양 성분표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직접 요리하거나 외식을 할 때, 정확한 영양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습니다. Food Builder 앱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해주는 안드로이드 앱입니다. 광고 없이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자랑하며, 사용자가 섭취하는 음식의 영양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앱은 단순히 음식 사진을 찍어 분석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재료를 입력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다소 번거로울 수 있지만, 정확한 영양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이 방법이 가장 확실합니다. 앱 내에는 다양한 재료들이 카테고리별로 미리 추가되어 있어, 사용자가 쉽게 재료를 선택하고 빠르게 입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사용자가 추가하는 각각의 음식은 ‘접시’라는 개념으로 관리되며, 최종적으로 해당 접시에 대한 전체적인 영양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앱을 처음 실행하면 빈 목록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첫 번째 ‘접시’를 추가하고 이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재료를 추가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상단의 검색창을 이용하여 재료를 검색하거나, 작업 표시줄을 눌러 재료 카테고리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재료를 선택한 후에는 사용량을 그램 단위로 입력해야 합니다. 모든 재료를 추가할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모든 재료 추가가 완료되면, 하단의 화살표를 눌러 완성된 ‘접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면을 위로 스와이프하면 해당 ‘접시’의 영양 정보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재료 목록 외에, 사용자가 직접 재료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 데이터베이스에 새로운 재료를 추가할 때는, 해당 재료에 대한 영양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합니다. 이 기능은 앱에서 제공하지 않는 특정 재료나 직접 만든 소스 등의 영양 정보를 관리하는 데 유용합니다.
이 앱의 장점 중 하나는 세밀한 영양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바로 재료의 양을 그램 단위로만 입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온라인 요리 레시피의 대부분은 컵, 티스푼, 테이블스푼 등 부피 단위로 재료 양을 표시합니다. 따라서 이 앱을 사용할 때는 모든 재료의 양을 그램으로 환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레가노 한 티스푼을 추가하고 싶을 때, 먼저 무게를 재야 합니다. 물론 앱에서 부피 단위를 자동으로 변환하는 기능이 있다면 좋겠지만, 부정확한 추정치로 인해 영양 정보가 다소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