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이프 제스처 및 스마트 검색 기능을 갖춘 Android용 메일박스 출시

수개월 간의 소문과 기대 속에, 드롭박스가 드디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용 메일박스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공개했습니다. 원래 iOS용으로 개발된 메일박스는 2013년 드롭박스에 인수되어 포트폴리오에 추가되었으며, 당시 인수 금액은 최소 1억 달러로 알려졌습니다. 드롭박스는 그 이후로 안드로이드 버전을 개발해 왔으며, 이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iOS 버전 이식이 아닌, 안드로이드 버전만의 유용한 기능들이 추가되어 기다린 보람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자동 스와이프’ 기능은 원치 않는 이메일을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기능은 간단한 스와이프 제스처만으로 작동하며, 향후 유사한 메시지까지 자동으로 정리해줍니다.

iOS용 메일박스는 다양한 이메일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도 이러한 기능들이 모두 제공됩니다. 앱을 처음 실행하면 드롭박스 계정 로그인을 요구하며, 그 후 Gmail 또는 iCloud 계정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야후나 아웃룩 사용자들은 드롭박스가 추후 업데이트에서 해당 계정들을 지원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앱은 드롭박스 계정 연동과 함께 제스처 기능을 안내하는 간단한 튜토리얼을 제공합니다. 튜토리얼 완료 후에는 깔끔한 인터페이스의 받은 편지함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매우 미니멀하지만, 사용자에게 편리한 인터페이스입니다. 탐색 버튼은 상단에 있어 바로 접근할 수 있으며, 아래로 스와이프하면 목록이 새로고침됩니다. 안드로이드의 Gmail 앱 사용자라면 메일박스에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메시지를 열면 빠르고 편리하게 답장, 전달, 보관 및 삭제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메일박스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스와이프 제스처입니다. 오른쪽 스와이프, 오른쪽 길게 스와이프, 왼쪽 스와이프, 왼쪽 길게 스와이프 등 다양한 제스처를 통해 이메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짧은 스와이프와 긴 스와이프는 각각 다른 작업을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메시지를 오른쪽으로 절반만 스와이프하면 보관되고, 끝까지 스와이프하면 휴지통으로 이동합니다. 보관 기능은 스팸 메일로부터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메시지를 보관하면, 메일박스의 자동 스와이프 기능이 활성화되어, 사용자가 보고 싶지 않은 항목의 패턴을 학습하고, 향후 해당 메일에 대한 알림을 자동으로 차단해줍니다.

왼쪽으로 절반 스와이프하면 해당 이메일을 ‘나중에 읽기’ 목록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오늘, 내일, 저녁 등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여 이메일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메일을 선택하고 왼쪽 끝까지 스와이프하면, 해당 이메일을 사용자 지정 목록(예: 읽기, 구매, 시청 목록)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 목록은 앱의 설정 화면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메일박스 앱에서는 보관 목록, 휴지통 등의 영역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탐색 서랍에서 ‘나중에 읽기’ 목록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소, 이름, 제목 등의 키워드를 이용한 빠른 검색 기능도 제공됩니다.

총괄적으로 안드로이드용 메일박스는 다양한 기능과 깔끔한 UI를 제공하는 뛰어난 이메일 클라이언트입니다. 드롭박스는 향후 몇 주 내에 데스크톱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플레이 스토어에서 메일박스 설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