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안드로이드와 iOS 앱을 전면적으로 개편했습니다. 이는 웹 인터페이스까지 확장된 꽤나 파격적인 변화입니다. 다행히도, 새로운 트위터 웹 인터페이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이전 버전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앱의 경우에는 다른 앱을 사용하는 것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이번 재설계로 인해 여러 요소들이 이동했는데, 그 중 하나가 초안입니다. 새로운 앱에서는 초안을 쉽게 찾을 수 없습니다. 초안 트윗이 어디에 저장되는지 모른다면 초안을 저장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 있습니다.
iOS 앱에서 트윗 초안 확인하기
iOS 앱에서 트위터 초안에 접근하려면, 앱에서 새 트윗 작성 버튼을 누릅니다. 새로운 트윗 작성 화면에서 프로필 사진 썸네일 옆에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이 아이콘을 탭하면 초안함으로 이동합니다. 만약 초안이 비어 있다면 해당 버튼은 프로필 사진 옆에 표시되지 않습니다. 이 버튼은 초안에 저장된 트윗의 개수를 보여주지 않고, 초안에 트윗이 있는지 여부만 알려줍니다.
이전 트위터 앱에서는 프로필 탭으로 이동하여 톱니바퀴 모양의 버튼을 누르고, 팝업 메뉴에서 임시 보관함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앱에서 트윗 초안 확인하기
트위터 앱의 재설계는 iOS와 안드로이드 앱 간의 인터페이스를 상당 부분 일치시켰지만, 완전히 똑같지는 않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 트위터 초안에 접근하려면, 왼쪽 상단의 프로필 이미지를 탭합니다. 탐색 창에서 프로필을 선택한 다음, 프로필 화면에서 오버플로 버튼을 탭합니다. 메뉴에서 ‘초안’을 탭하면 트위터 초안함으로 이동합니다.
새로운 트위터 디자인은 UI의 새로운 글꼴, 색상, 원형 요소 등으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트윗 초안과 같이 필수적인 기능이 숨겨진 것에 대한 논의는 활발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은 시각적으로 더 보기 좋고 편안할 수 있지만, 이전 디자인에는 없던 단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또한 트위터 웹 인터페이스에서는 트윗 초안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에서 트윗 작성을 시작했더라도 데스크톱에서 이어서 작성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점이 사용자들이 웹 인터페이스나 윈도우 10의 공식 트위터 앱 대신 Tweet Deck을 선호하는 이유일 수 있습니다. 트위터 담당자들은 초안 기능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목록이나 모멘트만큼은 아니더라도, 초안 기능은 분명히 필수적인 기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