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텀블러 등을 사용할 때, 링크를 누르면 앱 내 브라우저에서 로딩되기를 기다리는 경험은 흔합니다. 마치 당연한 일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로딩 화면을 계속 바라보는 것은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닙니다. 이전에는 안드로이드용 링크 버블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링크를 미리 로딩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Flynx는 한 단계 더 나아간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Flynx는 어떤 앱에서든 탭 한 번으로 링크를 열 수 있는 새로운 안드로이드 앱입니다. 링크는 화면 위에 떠다니는 버블 형태로 로드되며, 사용자는 자유롭게 다른 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링크 로딩이 완료되면 해당 버블을 탭하여 콘텐츠를 확인하고, 마치 페이스북 메신저의 채팅 헤드처럼 간편하게 닫을 수 있습니다.
에피그램 랩스(Epigram Labs)에서 개발한 Flynx는 사용자가 다양한 앱을 탐색하는 동안 조용히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합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 앱에서 링크를 클릭하면, 기존 방식대로라면 전체 화면을 차지하는 브라우저가 실행되며 페이지 로딩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Flynx를 사용하면 동일한 링크가 백그라운드에서 로드되기 시작하므로, 사용자는 콘텐츠가 준비될 때까지 페이스북을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로딩이 완료된 페이지는 별도의 브라우저 패널에 나타나므로, 기존 방식처럼 다른 작업을 중단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Flynx는 여러 탭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여러 개의 링크를 한 번에 열고 싶을 때도 유용합니다.
링크가 열리면 화면 가장자리에 작은 버블 형태로 해당 사이트의 파비콘이 표시됩니다. 이 버블을 탭하면 Flynx 내장 브라우저에서 링크 콘텐츠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메뉴 버튼을 통해 페이지 새로고침, 다른 브라우저에서 열기, 링크 공유, 현재 또는 모든 링크 닫기와 같은 다양한 추가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Flynx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블로그나 뉴스 기사를 읽기 편하도록 만들어주는 ‘읽기 모드’입니다. 화면 오른쪽 상단의 눈 모양 아이콘을 탭하면 페이지에서 불필요한 요소들이 제거되어 가독성이 향상됩니다. 읽기 모드에서는 글꼴 크기를 변경하거나 야간 모드를 활성화하여 색상을 반전시키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Flynx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다른 작업을 방해받지 않으면서 여러 링크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우 편리한 앱입니다.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