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소위 트위터 중독자는 아니지만, 트위터 사용을 위한 모바일 앱 선택에 있어서는 매우 꼼꼼한 편입니다. 안드로이드 초기 시절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는 수많은 서드파티 트위터 클라이언트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개발자들이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고 트위터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플로타(Floata)는 특히 제가 원할 때 빠르게 트윗을 작성해야 할 때 매우 유용한 앱입니다. 기존 트위터 앱들과는 달리, 플로타는 다른 앱 위에 떠 있을 수 있어서, 작은 아이콘을 탭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플로타는 일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는 선호도가 낮은 앱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단순한 인터페이스와 제한적인 트위터 기능 때문입니다. 핵심적인 기능은 웹 브라우저나 카메라 인터페이스 등 안드로이드의 어떤 화면에서도 트윗을 게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떠 있는 아이콘을 누르면 이동 중에도 트윗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 앱은 사용자 정의 옵션이 많지 않으며, 솔직히 저는 이 부분에 큰 매력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플로타는 오로지 단순한 목적을 위해 개발된 실용적인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앱을 처음 실행하면, 홈 화면에서 ‘로그인’ 버튼을 눌러 트위터 계정에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이 완료되면, 홈 화면의 ‘켜기/끄기’ 스위치를 사용하여 플로타를 언제든지 활성화하거나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플로타를 활성화하면 화면에 작은 떠 있는 아이콘이 나타나고,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로 쉽게 드래그할 수 있습니다.
이 아이콘을 탭하면 트윗을 작성하고 ‘트윗’ 버튼을 눌러 즉시 트위터에 게시할 수 있는 작은 트윗 창이 나타납니다. 또한, 플로팅 창에는 현재 작성 중인 트윗의 글자 수가 실시간으로 표시되어 트위터의 140자 제한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로타는 단순한 앱이기 때문에 매우 빠르고 구형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합니다.
플로타가 완벽한 앱은 아닙니다. 저는 인터페이스가 간결하고 모든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지만, 때로는 앱이 작은 트위터 창 대신 전체 화면 UI를 표시할 때도 있습니다. 플로타는 현재 안드로이드 2.3 이상을 실행하는 모든 기기에서 작동하며, 아래 링크를 통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